서울영화센터 "시네마테크 원안 복귀" 촉구 성명서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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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영화 모 봄?

서울영화센터 "시네마테크 원안 복귀" 촉구 성명서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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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화센터 "시네마테크 원안 복귀" 촉구 성명서 발표
홍도리의 이번 주 영화 모 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재테크 친구 홍도리입니다! 🙋‍♀️

오늘은 영화계에서 매우 중요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바로 서울 시네마테크 건립 문제와 관련한 성명서인데요.

저 홍도리는 전문을 그대로 전해드리면서, 마지막에 짧은 생각도 덧붙여 보겠습니다.


📌 "시네마테크 원안 복귀" 촉구 성명서 발표

👉 서울시는 원안대로 시네마테크 건립을 추진해야 합니다!

👉 서울경제진흥원은 서울영화센터 입찰공고를 철회해야 합니다!

 서울경제진흥원(서울특별시장 산하 출연 기관)은 최근, '서울영화센터(구 서울시네마테크)' 상영관 운영용역 입찰공고를 발표했습니다. 9월 완공 예정인 서울영화센터의 상영관 세 곳을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공고는 지난 15년간 영화인들과 시민사회가 함께 쌓아온 노력과 합의를 무시한 것입니다.


 서울영화센터는 2010년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하 한시협)와 영화인들이 함께 시작한 '서울시네마테크 건립 사업'의 산물입니다. 2010년 1월, 한시협은 이명세 감독을 위원장으로 '서울시네마테크 건립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서울시에 전용관 건립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2013년 서울시 영화인 정책聽策 토론회를 통해 필요성이 다시 확인되었으며, 2018년 개관을 목표로 2014년 실무 TF팀이 구성되어 건립이 본격화되었습니다.


 건립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행정자치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두 차례 탈락하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이 제기되었고, 세 번째 심사에서야 간신히 통과했습니다. 이후 2018년에는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조민석 건축가의 설계안이 최종 선정되었고, 같은 해 출범한 '건립준비위원회'는 민간의 목적적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개관이 지연되었지만, 올해 마침내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시네마테크 건립의 취지와 원칙은 크게 흔들렸습니다. 2023년, 영화인들과 함께 운영 방향을 논의하던 건립준비위원회가 아무런 설명도 없이 해체되었고, 2024년에는 '서울시네마테크'라는 이름이 '서울영화센터'로 변경되었고, 건물 내부의 설계까지 수정되면서, 15년간 공개적이고 합의적인 절차로 쌓아온 논의는 단숨에 무력화되었습니다.


시네마테크 건립의 기본 취지는 명확합니다. 민관(民官)이 협력하여 안정적이고 독립적인 시네마테크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는, 2013년 숭명여대 연구용역, 2019년 한국영화학회 운영컨설팅, 그리고 2023년까지 이어진 건립준비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일관되게 확인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서울시는 이 원칙을 무시하고 시네마테크를 단지 상영관 운영을 위한 단기 용역사업으로 전락시켰습니다.


 특히 이번 입찰 과업지시서에는 운영의 독립성을 정면으로 침해하는 조항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상영작은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전·사후 심의 및 성과평가를 받을 수 있음", "GV 등 게스트 섭외는 발주기관 협의하에 진행한다"는 내용은 명백한 사전 검열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조건이 적용된다면 운영자는 더 이상 독립적인 운영 주체가 아니라, 서울경제진흥원의 지시에 충속된 단순 하청업체에 불과하게 될 것입니다. 이는 그동안 시네마테크 건립을 위해 헌신해온 영화인들의 노력을 부정하고, 그 가치와 정신을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의 서울영화센터 입찰 공고는 철회되어야 합니다. 서울시는 현재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서울영화센터의 행정전반을 성찰하고 재검토해야 합니다.


한시협은 지난 2010년, 영화진흥위원회의 부당한 시네마테크 공모제를 거부하고 참여하지 않은 바 있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지금, 서울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즉시라도 서울영화센터로의 변경을 전면 백지화하고, 시네마테크 건립의 원안으로 되돌아가야 합니다. 서울시의 문화정책은 시장 개입의 성향이나 단기적 성과에 위험려서는 안 되며, 일관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자율성과 독립성은 그동안 시네마테크의 소중한 자산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내는 목소리는 서울시의 독단적 행정을 바로잡기 위함일 뿐 아니라, 한국 영화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켜낼 모든 제도와 영화의 미래를 향한 선언이기도 합니다.


2025. 08. 25.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독립영화전용관확대를 위한 시민모임(인디스페이스) |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 지역영화네트워크
한국독립영화협회 |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 한국예술영화관협회

서울영화센터 (충무로)
서울영화센터 (충무로)


📝 홍도리의 생각

이번 성명서를 읽으면서, 문화예술 정책이 단순히 건물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적 합의와 창작의 자유가 걸린 중요한 사안이라는 점을 다시 느꼈습니다. 🎬

특히 영화와 같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독립성과 자율성이 보장될 때만 진정한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사)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시네마테크 원안 복귀"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 공지사항 - (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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